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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Story

남자명품시계 -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헤리티지 크로노 모델 리뷰

by 카이로스7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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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의 항공시계로의 정체성

1884년 설립된 브라이틀링은 1938년 군용 및 민간 항공 부문의 신뢰할 수 있는 비행용 도구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이트 항공 부서(Huit Aviation Department)를 설립했습니다.

이 신설 전문 부서는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 연구소를 운영했고, 1939년 영국 공군은 비행용 크로노그래프를 주문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뒤이어 주문하게 되어 브라이틀링은 명실공히 파일럿 워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이틀링의 아이콘 네비타이머의 발명

 

브라이틀링은 1952년 평균 속도, 이동 거리, 연료 소비, 상승률 등 파일럿이 비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계산을 실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손목 착용 크로노그래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년 후,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일럿 클럽인 미국 항공기 오너 및 파일럿 협회(AOPA: Aircraft Owners and Pilots Association)는 이 디자인을 협회의 공식 시계로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내비게이션"과 "타이머"의 합성어에서 이름을 가져온 내비타이머(Navitimer)가 탄생했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위와 같은 네비타이머 시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브라이틀링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네비타이머 헤리티지 모델 리뷰

브라이틀링은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모델 네비타이머는 사이즈가 38mm ~ 46mm 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논크로노 모델과 크로노 모델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비타이머는 크로노 모델이 역사성과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고, 크로노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인의 손목에는 41-42mm 사이즈가 제일 잘 맞으며 43mm 모델은 다소 큰 감이 있기는 합니다.

위와 같은 점을 감안하여 브라이틀링은 네비타이머 헤리티지 모델을 41mm 사이즈로 출시하였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즈 : 41mm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 브라이틀링 13

파워리저브 : 48 시간

방수 : 30m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현행 43mm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즈가 2mm 작아졌다는 점과 무브먼트가 자사무브먼트 B01 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브라이틀링 13 무브먼트는 범용 무브먼트인 밸주7750 무브먼트를 다소 수정한 무브먼트라고 알려져 있고, 그와 같은 이유로 7750 무브먼트 크로노의 보편적 형태인 6, 9, 12 에 초침, 분, 시간 측정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이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하였음에도, 공식 리테일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브라이틀링의 시계들은 전부 COSC 인증을 받기 때문에 일 오차 역시 상당히 양호한 편이고, 슬라이드 룰은 매우 부드럽게 잘 작동되며, 크로노 버튼 역시 사용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는 단종되어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브라이틀링은 대신 41mm 모델을 헤리티지가 아니라 현행 네비타이머 모델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만큼 41mm 모델도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여 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새롭게 리뉴얼 된 로고가 구형 황금날개 로고 내지 "B" 로고 중 하나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고, 현행 로고는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조지컨의 브라이틀링 CEO 부임 이후 많은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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