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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Story

내 마음대로 남자 명품시계 순위 (10위 ~ 6위)

by 카이로스7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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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명품시계 브랜드 인지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품시계 브랜드는 로렉스, 까르띠에, 오메가입니다.

줄여서 '롤까오'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 중에서 남자들의 손목에 있을 때 여성분들이 가장 알아봐 주는 브랜드는 까르띠에 라는 비공식 통계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 각 공식 홈페이지 사진

위와 같은 순위는 중국이나 일본 등 전세계에서 명품 소비량이 높은 나라들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브랜드가 아니라 특정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이 있고,

특정 모델도 "드레스 워치", "다이버 워치", "크로노 워치", "파일럿 워치", "스포츠 워치", 컴플리케이트 시계" 등으로 분류하여

그 분류된 항목 별로 선호하는 특정모델을 줄세우기도 하지만,

저는 편의상 드레스 워치가 아닌 모든 시계를 캐주얼 시계로 분류하여 제 나름대로의 선호도에 따른 순위를 매겨보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예전에 시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당시의 기억과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분류이므로 단순히 재미로 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2. 남자 명품 캐주얼 워치 순위

가. 10위 - 오리스 애커스

 
 

10위는 오리스 애커스가 차지했습니다.

애커스는 오리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다이버 워치입니다.

애커스 신형을 출시하면서, 딥블루, 딥그린 컬러를 선보였는데 매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 9위 - 태그호이어 링크

태그호이어는 에드워드 호이어가 1860년에 설립한 호이어(Heuer)를 출발점으로 1970년대 세이코 브랜드가 촉발한 쿼츠 파동에 회사가 주저앉고 피아제에 인수되었으나 10여년 이후 태그(TAG)가 다시 호이어를 인수해 지금의 브랜드네임 태그호이어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의 인식은 로렉스, 오메가 다음가는 시계정도로 그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이지만 실제 포지셔닝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태그호이어는 명품 시계의 출발선이자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브랜드이지만, 현재는 가격을 매우 올려서 "호구호이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그호이어 시계 중 링크 시계는 정체성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태그호이어 공식 페이스북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링크는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출처 : 태그호이어 공식 페이스북

태그호이어는 크로노그래프로 유명한 브랜드이므로, 링크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논크로노, 크로노 모델 모두 41mm 로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사이즈를 1-2mm 정도 크게 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진출처 : 태그호이어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나온 신형 링크 모델은 여성용도 매우 미려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커플 시계로도 매우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 8위 - IWC 빅파일럿 또는 마크 시리즈

IWC는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가 1868년에 설립한 시계 브랜드로서, ‘IWC’라는 브랜드명은 ‘국제 시계 공사(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국시공'이라고도 부릅니다.

IWC 는 2000년경 예거 르쿨트르 등을 보유하고 있는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었고, 그 이후부터 유명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들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른바 '성공한 남자들의 시계'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북

개인적으로는 IWC에서 가장 히트 친 캐주얼 시계는 남성용 파일럿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북

그 외에도 포르투기스 시리즈, 아쿠아타이머, 인제니어, 다빈치, 포르투피노 라인이 있지만,

아무래도 IWC에서 가장 선호되고 정체성과 같은 시계는 파일럿 시계, 그 중에서도 빅파일럿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홈페이지

빅파일럿은 파워리저브가 무려 7일이나 되고, 그 인디케이터가 시계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어 포인트가 되며, 양파 모양의 용두 역시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매우 비싼 가격과 심히 큰 사이즈 때문에 접근 가능성이 낮지만,

항공시계의 느낌의 엔트리 모델로 '마크'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북

마크 시리즈는 바닐라 스카이 2012 영화 등 에서도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영화 바닐라스카이 캡처 사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IWC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마크 시리즈가 훌륭한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지만,

요즘 IWC 인기는 예전과 같지 않고 다소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북

라. 7위 -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브라이틀링은 크로노그래프 시계 및 항공시계의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즉, 레옹 브라이틀링은 1884년 과학적이자 산업적인 용도로 크로노그래프와 정확한 계수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를 설립하였던 것입니다. 항공시계라고 하면 IWC를 더 높이 평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브라이틀링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사진출처 : 브라이틀링 공식 페이스북

브라이틀링은 브랜드 철학으로 견고함과 시인성, 손쉬운 조작을 내세우고 있으며,

정확성을 중시하여 생산하는 모든 시계에 대해 스위스에서 만들어지는 시계 중 5%만이 획득하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습니다.

그와 같은 브라이틀링을 대표하는 시계이자 플래그십 모델은 바로 네비타이머입니다.

 

사진출처 : 브라이틀링 공식 페이스북

브라이틀링은 1915년 첫 번째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개발, 비행사에게 공급했고 1923년에는 기존 크로노그래프의 와인딩 크라운을 대신해 독립적인 푸시 버튼으로 스타트와 리셋을 조정하는 시계를 선보였으며, 1934년 세컨드 푸시 버튼으로 크로노그래프를 제로로 돌리는 시계, 1942년 슬라이드 룰이 있는 크로노맷, 1952년 일명 ‘내비게이션 컴퓨터’라 불린 네비타이머(Navitimer)를 런칭하였는데, 그 네비타이머가 브라이틀링을 대표하는 시계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브라이틀링 중 가장 인기 있는 시계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브라이틀링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최근 신형 네비타이머를 출시하면서 디자인적 정체성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여 브라이틀링을 사랑하는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브라이틀링 공식 페이스북

마. 6위 -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사진출처 : 모두 오메가 공식 페이스북

6위는 오메가에서 다이버 워치로 계속 선전하고 있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입니다.

일명 007 시계라고 알려진 방수시계 입니다. (다른 모델도 착용하기는 하였지만, 씨마스터 다이버 300을 착용을 많이 하였습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은 신형 모델 출시전까지는 자사 무브먼트가 아닌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하였지만 세라믹 베젤을 선택하여 매우 고급스러운 면모로 탈바꿈하였고,

가격 역시 엔트리급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오메가라는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선택되는 시계였습니다.

사진출처 : 주강경향 신문기사

더욱이 예전에는 리테일이 오토매틱에 비하여 상당히 저렴한 쿼츠 모델까지 보유하고 있어 매우 인기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남자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다이버 워치라 더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쿼츠 모델을 단종시켰고,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하면서 가격을 높힌 신형 모델이 최근 출시되기도 하였는데, 현재 가격이라면 순위를 하향 조정할 듯 싶네요

 

사진출처 : 오메가 공식 페이스북

하지만, 가격을 매우 인상하여 오메가에서 고가의 다이버 워치였던 플래닛 오션과의 금액적 차이를 좁힌 지금 과연 과거의 인기를 계속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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