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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Story

내 마음대로 명품시계 순위 (1위 ~ 5위)

by 카이로스7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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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은 차, 오디오, 시계가 있습니다.

그 중 시계는 남자들이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유일한 악세사리로,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경험을 하게 되면

좋은 시계 하나 정도는 장만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고, 명품에 관심이 없던 남자들도 명품 시계에 대해 한번 알아보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명품 시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무엇보다 계속 눈이 높아져 생각했던 예산을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른바 시계 지옥에 빠져 하던 일까지도 영향을 받으면서까지 명품 시계에 대해서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시계 전문 카페나 사이트를 탐닉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 명품시계 순위(순전히 주관적인 기준입니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5위 - IWC 포르투기스 크로노(일명 3714모델)

국내 예물시계로도 매우 유명한 IWC 포르투기스 크로노 모델이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북

사실 포르투기스 크로노 모델은 드레스 워치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정장에 매우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레스 워치로는 다소 큰 사이즈(41mm)와 크로노 그래프 기능으로 캐주얼 워치로 분류하였습니다.

하지만 크로노그래프 시계임에도 포르투기스 크로노그래프 만큼 정장에 잘 어울리는 시계도 사실 많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페이스 북

그렇다고 해서 캐주얼 차림에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닙니다.

 
 

사진출처 : IWC 공식 홈페이지

즉, 포르투기스 시계는 디자인적으로는 거의 엄청난 밸런스를 이루어낸 매우 탁월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의 시계의 컨셉으로 잘 포지셔닝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IWC 시계에서 단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포르투기스 크로노 모델을 고를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을 감안한 경우입니다, 만약 감안하지 않으면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선택할 듯 합니다)

2. 4위 - 오메가 문워치

 

오메가 시계가 달에 갔다 왔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었고,

오메가는 그 시계를 이른바 "문워치(Moon Watch)"라고 하면서 판매전력으로 삼았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한정판을 발매하기도 하여, 오히려 그 희소성을 떨어뜨리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모두 오메가 공식 페이스북

하지만, 그럼에도 오메가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계는 문워치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위 모델은 르마니아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한 수동모델이라, 

자주 태엽을 감아주는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모두 오메가 공식 페이스북

오메가에서 단 1개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면 역사성과 전통성의 이유로 문워치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오메가에서 문워치보다 더 선호하는 1개의 시계가 있고, 그 시계가 바로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메가 문워치의 브레이슬릿이 개선되었고, 무브먼트도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아 일 오차가 보통 3초 이내로 매우 좋아져 문워치의 고질병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가격 역시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사진출처 : 오메가 홈페이지 

3. 3위 - 오메가 브로드 애로우

 

사진출처 : 구글

 

3위는 오메가 브랜드의 브로드 애로우가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메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기도 하였습니다.

3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라고 불리는 피게무브먼트에, 불에 구워 영롱한 빛을 내는 블루핸즈,

그리고 50시간이 넘는 파워리저브에 무브먼트가 잘 보이는 시쓰루 백에, 브랜드 네임과 스펙에 비하여 합리적인 가격까지 참 잘만든 시계였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메가는 이 멋진 모델을 모델 변경하여 다운그레이드하더니, 결국 단종되고 신모델을 출시하였는데, 신모델(스피드마스터 57 모델로 출시)은 가격도 많이 상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기도 브로드애로우 보다 훨씬 못합니다.

사진출처 :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

 

오메가 팬들과 유저들이 브로드 애로우를 갈망하며, 오메가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브로드 애로우가 다시 나온다면 선풍적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2. 2위 - 로렉스 서브마리너

 

사진출처 : 로렉스 공식 페이스북(우측 사진은 씨드웰러 모델)

2위는 로렉스 서브마리너이고, 다이버 시계에 속합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시계 브랜드의 종착지점은 돌고돌아 로렉스로 귀결되고,로렉스에서 1개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면 단연 서브마리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렉스 서브마리너가 2위라면 대체 1위는 어떤 시계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모두 로렉스 공식 페이스북

 

그 정도로 로렉스 서브마리너는 전 세계 시계 덕후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아 왔고,

구형 서브마리너의 중고가격이 당시 출시가를 능가하는 기현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다이버 시계의 경우 대부분 서브마리너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1위 - 로렉스 데이토나

 
 

사진출처 : 모두 로렉스 공식 페이스북 사진

영예의 1위는 로렉스 데이토나가 차지했습니다.

1위를 로렉스 서브마리너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개인적으로 크로노 그래프 시계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로렉스 데이토나가 마음속의 1위입니다.

 

스카이드웰러가 출시하기 전까지는 로렉스 복잡시계 였으나,

현재는 스카이드웰러가 로렉스 컴플리케이트 시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세라믹 베젤로 출시하여 더욱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매장에서는 예약조차 받아주지 않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시계 가격의 2 배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을 정도이니, 데이토나의 엄청난 인기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는 데이토나를 구입하거나 착용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제 마음 속의 1위의 시계는 로렉스 데이토나입니다.

 

 

쓰고 보니, 저에게 캐주얼 시계란 대부분 크로노 워치 또는 다이버 워치였네요.

이 블로그를 읽는 여러분의 1위 시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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