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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Info Story

소노펠리체 델피노 빌리지 골드스위트 리얼후기 (입실, 숙박, 온천, 울산바위 뷰 등)

by 카이로스7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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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펠리체 델피노] 

 

숙박업계의 대기업인 대명리조트가 SONO & HOTEL 리조트로 변경하면서, 기존의 브랜드를 소노문, 소노캄, 소노펠리체 등으로 변경해서 다소간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소노" 브랜드 중 최상위 브랜드는 단연코 소노펠리체이고, 그 중에서도 고성(속초) 소노펠리체 델피노가 '울산바위 뷰'라는 엄청난 위치선정으로 인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리조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노펠리체에서 실제로 찍은 울산바위 사진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는 고성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속초에 더 가깝고, 속초IC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골프장CC도 있어서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쩌면 최고의 숙박시설이 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아래와 같이 아주 아주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소노펠리체 소노문
소노펠리체 소노문 - 가장 대표적인 건물로 호텔입니다.

저는 소노펠리체 골드스위트를 꼭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가족이 있어서 평일에 휴가를 내고 예약을 했는데, 잘 알아보지 못하고 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소노펠리체, 소노캄, 소노캄 빌리지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예약을 위해 소노펠리체 골드스위트로 검색을 하고, 이에 따라 예약을 하였는데, 알고 보니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였습니다.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와 소노펠리체 골드스위트를 혼동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노펠리체 스위트룸 내부의 모습
소노펠리체 스위트 룸 내부 온천

저는 위와 같은 아주 고급스러운 내부를 기대하고 예약을 하였는데, 제가 예약한 곳은 소노펠리체가 아니라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였고, 기대했던 것처럼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소노캄 빌리지 입실] 

 

소노캄 빌리지 입실은 소노펠리체와 다른 장소, 즉 소노캄 프론트에서 진행되는데, 오후 3시 전까지는 선착순으로 방배정을 하고, 오후 3시에는 다시 번호표를 뽑아서 방키를 배정받습니다. 

소노캄 프론트

저는 2시 30분경 도착해서 방배정을 받았는데, 좋은 방은 이미 모두 배정이 완료되었고 A, B동 101호와 G동 호실이 남아 있었습니다. 직원이 A동이 그래도 여러 시설들과 접근가능성이 용이하여 101호 배정을 권유하면서 다만 계단으로 내려가는 불편함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반지하 느낌은 아니냐고 물었는데, 직원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배정을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좀 반지하 느낌입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방은 배정받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대명리조트는 3시 전까지는 절대 입실을 시키지 않고, 사람들을 모두 대기시키면서 번호표를 뽑아서 카드키를 배부하는 등의 모습이 사실 지나치게 까다롭게 굴고 손님 편의를 전혀 봐주지 않는 느낌이 들어 첫인상이 별로였습니다. 

 

객실키 발급을 위해 무려 73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무려 25분 정도를 기다려서 결국 3시 30분에 입실을 하게 되었는데,  2시 30분 정도에 왔는데 무려 1시간을 기다려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게 입실하게 된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손님을 최대한 배려하지 않아도 항상 객실이 예약완료가 되기 때문에 상관 없다는 태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 101호] 

 

그래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 101호에 입실을 하였습니다.

직원은 반지하 느낌이 전혀 없다고 했으나, 좀 어두웠고, 환기가 잘 되는 것 같지 않아 저는 반지하 느낌이 들었고, 담배 냄새에 민감한 제 아내는 담배냄새가 빠지지 않아 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지하로 내려가는 객실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방은 총 3개가 있고, 화장실도 총 3개가 있는데, 방 2개는 싱글 침대 2개가 나란히 있고, 나머지 방 1개는 더블 침대가 있습니다. 

 

침구류는 최상위급은 아니고 그냥 상급 정도이고, 좀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2개의 방에는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는데, 거실 한 가운데 있는 공용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습니다. 소노펠리체와 같은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거실과 방은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설악산 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방에서 바라보는 뷰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객실은 빌리지 G동입니다. 오히려 G동이 뷰가 더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거실 TV 바로 밑에는 벽난로 느낌을 살렸는데, 실제로 히터가 나와서 따뜻함을 주어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 가격은 평일 1박 기준으로 30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부대시설 - 사우나, 앰브로시아 카페, 편의점]

 

소노펠리체 온천(사우나)이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서 방문하였습니다. 사우나는 저녁 7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적어도 6시에는 입장을 해야 어느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처럼 1박을 하는 경우 3시 30분에 방 입실을 할 경우 좀 쉬었다가 바로 온천을 다녀오고 나면 시간이 매우 애매하여 어디 갈 곳이 마땅치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우나 가격은 성인 15,000원, 소인 12,000원(초등학생까지)였는데, 투숙객의 경우 30%를 할인해 주었습니다. 

사우나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노펠리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게 되면 깔끔한 라커룸이 매우 많이 있는데, 이는 워터파크와 같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우나 내부 모습입니다. 여느 리조트나 호텔과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았지만, 소노펠리체의 경우 야외 노천탕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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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노천탕 모습인데, 겨울에 하는 야외 노천탕은 정말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위에는 춥고, 아래는 매우 따뜻한 온천에 담그고 있으면 몸이 저절로 녹는 느낌입니다. 

물의 온도도 기가막히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자쿠지도 있어서 야외온천만 해도 본전은 뽑는 느낌입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방문하시면 반드시 온천을 강추드립니다. 

 

 

소노펠레체에서 가장 유명한 앰브로시아 카페입니다. 멀리 보이는 운산바위 뷰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라고 하지만, 실제로 방문한 결과 햇빛 때문에 울산바위 뷰는 제대로 보기 어려웠고, 사람도 지나치게 많아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소노캄에 있는 카페에서 울산바위를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노캄에 있는 카페에서 보는 울산바위 뷰

 

그리고 카페 옥상을 개방하여 울산바위를 볼 수있게 했는데, 저는 위 옥상이 울산바위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옥상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뷰입니다. 실제로 보면 가슴이 뚫리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에서는 사우나와 울산바위 뷰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노캄 내부에 있는 편의점 내지 마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편의점과 마트의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마트의 장점이 희석되어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방에서 조리할 식재료를 사기에는 부족한 느낌이지만, 간편식을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조트 내부에 있는 식당들은 하나같이 가격이 비쌌고, 비싼만큼 맛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가성비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한끼 정도는 편하게 사먹고, 나머지 한끼는 위 마트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정보를 드리면 2023. 7.경 전까지는 오락실,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리모델링을 이유로 폐쇄되었습니다. 아주 심심했습니다. 

 

[총평 및 2줄 요약] 

 

1. 소노펠리체 델피노가 아닌 소노캄 빌리지 골드스위트는 기대한만큼 고급스럽지 않았습니다. 

2. 사우나는 매우 좋았고, 울산바위 뷰 역시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3. 나머지 부대시설은 가성비가 좋지 않았습니다. 

4.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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