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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Info Story

북한강 닭갈비 맛집 명물 숯불닭갈비 양수점

by 카이로스7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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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갈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무난한 고기 재료인 닭과 야채, 각종 사리, 고구마 등을 고추장 베이스로 뜨거운 철판에 볶아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는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그런 맛입니다. 

그런 닭갈비를 모두 먹고 난 이후에 밥을 넣고 볶음밥을 해서 먹으면 모든 것이 충족되는 그런 기분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반 철판 닭갈비(글램쿡)

 

그런데 위와 같은 일반 철판 닭갈비 외에 숯불 위에 소금 베이스와 양념 베이스의 닭을 구워 먹는 이른바 숯불 닭갈비가 있는데, 맛이 더 고급스럽고 고기 본연의 맛을 더 깊이 즐길 수 있어 숯불 닭갈비를 좋아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숯불 닭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한 집은 "북한강 닭갈비 막국수"집이 있는데, 주말에 방문하면 주차도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고, 웨이팅도 최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추운 한 겨울 등에는 방문하기 좀 꺼려지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추천드리는 "명물숯불닭갈비 양수점"은 웨이팅이 많지 않으면서 맛도 훌륭한 음식점입니다. 

 

 

명물숯불닭갈비 양수점은 양수리 전통시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 후에 양수리 전통 시장을 방문하기에도 좋고, 찾아가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2층 건물로, 1층, 2층 모두 비슷한 공간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저는 오늘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12시 전에 방문하시면 주차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저는 오후 1시 30분에 방문하였는데, 1자리가 있어서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주 넓지도, 또 아주 좁지도 않은 모습입니다. 

 

모든 자리가 만석이라 웨이팅을 하였지만 10분 정도 이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테이블 회전율이 나쁘지 않고, 공간도 아주 협소하지 않아 자리가 금방금방 나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창문을 통해 건너편 양수리 전통시장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인근에는 아주 핫한 커피숍인 "카페수수"가 있고, 명물숯불닭갈비 양수점 바로 옆에는 "양수리 빵공장"이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의외로 빵도 맛이 있고, 커피 및 음료도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이어서 식사 후에 디저트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모든 좌석마다 테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주문을 터치로 간단하게 할 수 있었고, 종업원도 위 테블릿으로 부를 수 있었는데, 심지어 부르는 사유, 즉 "불판 갈아 주세요" 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어 매우 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메뉴는 맛집 답게 매우 심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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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닭갈비 - 150,000원
소금 닭갈비 - 150,000원
물 막국수 - 10,000원
비빔 막국수 - 10,000원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이 곧바로 참숯을 가져다 줍니다. 

숯은 매우 품질이 좋은 참숯으로 보였고, 최근 음식점에서 문제가 되는 가짜 숯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본 밑반찬인데, 하나하나가 모두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밑반찬이 모자라면 셀프 서비스로 눈치 보지 않고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윗쪽이 소금 닭갈비, 아랫쪽이 양념 닭갈비입니다. 가운데 있는 떡은 치즈떡입니다. 

소금 닭갈비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숯불 향이 깊이 배어 아주 훌륭하였고, 양념 닭갈비는 그리 맵지 않은 양념과 숯불 향이 조화를 이루어 매우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북한강 닭갈비 막국수" 의 닭갈비 보다 아주 조금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숯불의 화력이 상당하여서 가운데 올려 놓으면 쉽게 타기 때문에 가급적 주변에서 자주 뒤집으면서 구웠는데, 숯불향이 깊이 배어 상당한 맛이었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였습니다. 

 

 

닭갈비 소스인데, 제일 오른쪽은 쌈장, 가운데는 소금이고 왼쪽은 가게 특유의 소스로 보입니다. 양념 닭갈비는 양념 자체가 맛이 있어서 굳이 소스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소금 닭갈비도 소금만 살짝 찍어도 아주 감칠맛이 돌고 맛이 있어서 굳이 소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비빔 막국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물 막국수에 대해 좋지 않은 평이 몇개 있네요), 비빔 막국수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막국수는 북한강 닭갈비 막국수 음식점이 조금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만, 굳이 북한강 닭갈비 막국수 음식점에 가서 오랜 웨이팅을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명물숯불닭갈비 양수점도 상당한 수준이고, 가격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명물숯불닭갈비 양수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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