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미국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2024. 12. 3.자 비상계엄 이후 정국은 극도로 혼란해지게 되었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2차례에 걸친 탄핵소추 끝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에 회부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대부분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해외 외신들 역시도 경솔하다는 평가를 하였으나, 시간이 점차 지나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에 이른 이유와 민주당의 끊임 없는 탄핵시도 및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입법 등을 지켜보면서 여론은 점차 바뀌어가기 시작하였고, 미국 역시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소리인 VOA(Voice of America)는 최근 현재 대한민국 사태를 지켜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는데, 귀를 기울여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VOA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거나, 미국의 언론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VOA는 많은 이슈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공식 언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 VOA란?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50개 가까운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942년 설립된 언론매체입니다. 

VOA는 미국 국제방송처 (U.S. Agency for Global Media) 산하 기관이며 미국 국민의 세금만으로 운영되는 공적인 방송기관으로서 사실상 미국 국무부의 의견을 소프트하게 전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VOA가 보도한 내용 중 핵심 내용만 캡처해서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728x90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상대적으로 강경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지 않으며, 심지어 민주당의 현 대표는 주한미군에 대해 '점령군'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동맹과 우방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게 될 경우 한국이 더 이상 미국의 동맹과 우방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 연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려고 하였고, 미국이 현재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및 진보주의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미적인 현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내용 중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였고, 일본 중심의 외교정책을 고집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고,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를 통해 파면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여 온 미국의 우방으로서의 외교정책은 지속할 가능성이 낮다고 미국이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계엄, 탄핵사태가 지속되거나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다면, 미국은 종래의 강력한 한, 미, 일 동맹과 협력은 지속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보이고,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언론사인 TV조선은 미국이 현재 지지하는 윤석열 정권, 한덕수 총리가 모두 탄핵될 경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신뢰가 붕괴될 것을 매우 우려하는 보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언론들은 단지 지엽적인 부분만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모든 국제 정세를 살펴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을 때 닥쳐오게 될 후폭풍과 이로 인한 대한민국의 결론을 고려한다면, 민주당은 전혀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이와 같은 점에 대해 많은 국민들과 여론이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