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멋을 낼 수 있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바로 명품시계가 있습니다.
남자 명품 시계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로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IWC가 있고, 매니아 층이 두터운 명품시계로는 브라이틀링과 파네라이가 있습니다.
명품시계 라인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라인으로는 통상 튜더, 태긔호이어, 론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튜더는 로렉스 자회사임에도 인지도가 매우 좋지 않고, 론진은 명품시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태그호이어는 명품시계 입문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최근 가격을 지나치게 많이 올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위 남자 명품시계 브랜드 중에서 1,000만원 이하 시계에서 추천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보통 1,000만원은 남자들이 명품시계를 선택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금액대가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500만원 이하 남자 명품시계
500만원 이하에서 추천드리는 명품시계는 바로 '튜더' 브랜드의 블랙베이58 모델입니다.
튜더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튜더는 롤렉스의 자회사로서, 롤렉스의 창업자인 한스빌스도르프가 1926년경 설립한 시계 브랜드입니다.
당시에는 로렉스 동생 정도의 이미지로 어느 정도 판매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로렉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튜더 블랙베이는 1958년도에 출시했던 다이버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랙베이58 모델을 출시하여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튜더는 최근 롱파워리저브의 유행에 발맞추어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유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개발, 탑재한 블랙베이58 모델을 선보였고, 그 결과 튜더에서도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블랙베이58 모델은 다이버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중량을 감량하여 그다지 무겁지 않다는 인식을 주게 되었고, 나아가 39mm 사이즈로 컴팩트하게 제작하여 한국인의 손목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황금사이즈를 구현했습니다.
500만원대 명품시계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튜더 블랙베이58 모델은 훌륭한 선택일 수 있지만, 인지도 측면에서는 좋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1,000만원 이하 남자 명품시계
(1) 오메가 문워치
오메가 문워치는 오메가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잘 팔리며, 가장 헤리티지와 스토리가 있는 전무후무한 스테디셀러입니다.
문워치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갔다온 시계라는 헤리티지는 그 어떤 명품시계도 여기에 비비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 문워치는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외형 체인지가 거의 없어서 가치가 매우 높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남자들이 남자 명품시계 브랜드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오메가에서 단 1개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문워치를 주저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예물시계로도 선택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 정도로 문워치는 1,000만원 이하 시계에서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문워치는 구동방식이 오토매틱이 아니라 수동모델이기 때문에 이 점이 불편한 사람의 경우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까르띠에 산토스
까르띠에는 "왕의 보석상"이라는 별칭을 가진 프랑스의 보석 브랜드로 출발하였지만, 현재 시계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시계 브랜드로서도 매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입니다.
특히 이견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최초의 현대적인 손목시계 모델인 '산토스' 모델을 개발한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헤리티지 역시 압권입니다.
까르띠에는 보통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하기는 하지만, 까르띠에 산토스의 경우에는 남자들 역시도 그 깔끔하고 엘레강스한 디자인으로 인해 예물시계로 많이 선택하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까르띠에 산토스의 경우 디자인적으로는 질릴 염려가 없을 정도로 스퀘어 시계에서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아이덴티티를 자랑하는 명품시계입니다.
특히 성공한 남자들의 시계라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어, 전문직 종사자분들이 차기에도 매우 좋은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로렉스 익스플로러1
로렉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로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단일 브랜드이며, 그 누구도 로렉스를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그 위치가 매우 확고합니다.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서는 도저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전 모델이 프리미엄이 붙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위해 심각한 오픈런까지 하는 기현상을 발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압도적 인지도와 명성을 자랑하는 로렉스 브랜드에서 1,000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시계는 바로 익스플로러1 모델입니다.
최근 출시된 익스플로러1 모델의 공식 리테일은 1,054만원으로서 1,000만원이 아주 살짝 넘어가지만,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1,000만원에 근접하게는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렉스에서는 서브마리너, 데이토나, 데이저스트가 가장 유명한 모델이지만, 현실적으로 구하기도 매우 어렵고 로렉스의 기술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는 사실 익스플로러1을 따라갈 모델은 없고, 착용한 사람들은 알 수 있지만 거의 질리지 않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 평생 착용해도 무방한 그런 시계입니다.
날짜창이 없어 불편한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또 시계를 좋아하게 될 수록 날짜창이 없는 시계를 선호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1,000만원이라는 돈이 주어진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익스플로러1 모델을 착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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