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명품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또 명품시계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조차 모두 알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로렉스"라는 브랜드입니다.
로렉스는 한스 빌스도르프가 1908년도에 설립하였는데, 브랜드 네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누구나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고, 이 브랜드는 혁신과 개혁의 아이콘으로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구축하게 됩니다.
특히 왕관을 브랜드 로고로 정하였는데, 왕관은 누구나 쓰고 싶지만 아무나 쓰지 못한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브랜드에 더욱 더 잘 어울리는 로고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잘 알려진 구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계 생활의 시작은 다양하지만 그 끝은 결국 로렉스로 끝난다.
시계 애호가는 로렉스를 부정하다가, 로렉스를 긍정하고, 결국 로렉스를 인정하게 된다.
그 정도로 로렉스는 시계 생활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그와 같은 로렉스 브랜드에서 단 하나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바로 "서브마리너"를 선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 1개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더라도 많은 시계 애호가들은 로렉스 서브마리너를 선택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위 시계는 시계생활의 종착점이자, 드림워치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서브마리너는 어떻게 이렇게 인지도를 쌓아 왔을까요?
한스빌스도르프는 외부의 이물질이 유입하지 않도록 시계 케이스를 빈틈없이 밀폐하여 시계를 보호하고, 물속에서도 부품을 손상시키지 않는 케이스를 디자인하였고, 이 모습이 굴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오이스터"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 오이스터 케이스는 시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스 빌스도르프는 오이스터 케이스를 홍보하기 위해,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메르세데스 글릿즈가 영국 해협을 수영으로 횡당하는 일을 도전하는 것을 확인하고, 오이스터 방수시계를 착용해 달라고 부탁하여, 결국 메르세데스 글릿즈가 영국해협을 헤엄치며 횡단에 성공하였는데, 이는 당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로렉스의 방수시계는 완벽하게 작동하였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며, 엄청나게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브마리너 모델은 위 사건 이전인 1953년에 제작, 발매되었고, 당시 3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추었으며 데이트 기능이 없는 타임온리(논데이트)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위 서브마리너 모습을 보면 현대의 서브마리너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렉스는 1953년도에 위와 같은 방수시계를 출시한 것을 보면, 디자인적으로도 탁월한 시대의 선구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메르세데스 글릿즈의 영국 해협 횡단 사건 이후 서브마리너는 엄청난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서브마리너는 거의 외관의 변화를 가지지 않고 현대까지 그 흐름을 이어오게 됩니다.
1969년도에 출시된 서브마리너와 1984년도에 출시된 서브마리너 모습을 보면, 외관은 크게 다르지 않고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브마리너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과거의 정통성, 역사성 및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시계 유저로서는 언제 구입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모델이 잊혀지는 모델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서브마리너는 출시 50년이 되던 해에 그린 베젤의 그린서브마리너를 출시하였는데, 이는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현재도 그린베젤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린 색상은 로렉스가 즐겨사용하는 색상이고, 또 정체성을 드러내는 색상으로서 고급 모델에 이미 많이 사용하여 왔는데, 로렉스의 서브마리너 베젤에 그린 색상을 적용하여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서브마리너 모델 자체가 워낙 베스트 셀러이자 상징성을 가진 모델이기 때문에 조금의 변형을 가진 별도 모델을 출시하면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서브마리너의 색상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즉, 서브마리너는 스틸과 콤비 모델이 있는데, 스틸은 블랙과 그린으로 나뉘어 지는데, 가장 인기가 있는 모델은 그린베젤 모델이지만, 현재는 전 모델을 구할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심지어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브마리너가 방수만 잘 된다고 이렇게까지 인기를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로렉스 창업자인 한스 빌스도르프는 "시계는 시간을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고, 무브먼트는 언제나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시계를 만들었고, 그 이후부터 로렉스는 충격, 온도변화, 자기장, 마모, 습도까지 혹독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이 되어도 기능과 성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지 않는 시계를 만들어 내었고, 방수까지 완벽하게 되는 서브마리너는 그야말로 전천후 시계가 된 것입니다.
더욱이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은 다이버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조건만 효율적으로 나타낸그야말로 미너멀리즘의 극치였고, 그 외관이 단순하고 아름다워 그 이후 다이버 시계 디자인의 오마주가 되어, 다이버 시계의 원조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다이버 시계의 종착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브마리너보다 더 훌륭한 다이버 시계도 있지만, 오랜 시간 쌓아온 서브마리너의 아성은 어떠한 경쟁자의 출현에도 무너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최초 출시된 서브마리너는 데이트 창이 없는 타임온리(논데이트) 모델이기 떄문에, 시계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논데이트 모델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데이트가 표시되는 데이트 모델이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아 대중적인 인기는 더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날짜 맞추는 것이 귀찮아 지거나 노안이 와서 데이트가 잘 보이지 않으면 논데이트 모델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로렉스 서브마리너는 매우 튼튼하고, 그 무브먼트 역시 견고하기 때문에 대대로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 가격은 1,000만원을 초과하여 매우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고, 대대로 물려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렉스 서브마리너는 아주 실용적이고, 견고하며, 심미안적으로도 우수한 시계로,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잘 잡은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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