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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Info Story

에바항공(EVA AIR) 리얼 후기

by 카이로스7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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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명절때 온 가족이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명절 때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은 사실 처음인 것 같아 나름 설렜는데, 어린이들과 노인, 즉, 노약자가 있어서 비행기를 선택하는 것에 나름 고심을 했는데, 결국 대만 국적기인 에바항공을 선택하였습니다. 

 

에바항공은 그린색 항공기에 "EVA AIR"라고 기재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네이버 를 보는 것처럼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는데, 우리나라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같은 어느 정도 규모도 있거 좋은 항공사라고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탑승대기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가 가장 설렌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비행기가 해외 공항에 도착하여 내릴 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비행기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날 한국 날씨는 흐린 편이었습니다. 

 

 

항공기 좌석 간격은 좁지 않은 편이었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와 비슷한 넓이였던 것 같습니다. 

 

항공기 내부는 3-3-3 좌석 배치였고, 이런 좌석배치의 경우 4인 가족이 앉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가장 먼저 탑승수속을 마쳤음에도, 대부분의 승객들이 인터넷으로 좌석을 지정하여 겨우 같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대만까지 불과 2시간 정도 비행시간 밖에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모든 좌석마다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고, 기내식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저가항공사와는 서비스가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스크린에 저장되어 있는 영화, 드라마, 게임의 가지수는 현저하게 적었고, 2시간 정도 짧은 비행이라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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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항공에서 제공한 기내식입니다. 

보통 기내식은 2가지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에바항공은 메뉴가 단일 메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쇠고기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막상 메뉴를 보면 계란, 브로콜리, 오뎅, 소고기 같지 않은 고기볶음 같은 느낌이었고,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미식가나 입맛이 까다로운 분은 거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맛이 평범한 저는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대만에 도착하니 시간은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만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불과 1시간입니다. 

 

연결통로가 아니라 공항에 내려 차를 타고 가는 시스템이라 다소 불편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바 항공은 나름대로 좋은 비행기라고 생각되고, 기내식만 좀 더 개선되었으면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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