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브랜드에 대하여]
국내에서 명품시계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태그호이어입니다.
그 중에서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롤렉스와 오메가인데, 롤렉스는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오메가입니다.
참고로 까르띠에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고, 태그호이어는 아직까지는 명품시계의 입문 브랜드의 이미지를 완저닣 탈피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디자인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메가는 아래 표에서 보듯이 스와치 그룹에서 상위권(프레스티지 앤 럭셔리)의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는데, 인지도와 매출로는 단연코 1위를 차지하는 효자 브랜드입니다. 다만. 스와치그룹에 속한 브랜드 중 판매량으로는 "론진"이 압도적이고, 그 판매량 중 30%이상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론진도 아주 훌륭한 브랜드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오메가 브랜드에 비하면 현실적으로 많이 밀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스와치 그룹에서 보통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시계 브랜드인 해밀턴, 티쏘, 미도 브랜드는 미들레인지에 속하고 있지만, 실상은 하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스와치 그룹은 라도와 론진을 같은 포지셔닝에 분류하고 있지만,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론진과 라도를 같게 생각하지는 않고, 론진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오메가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선택하라고 하면 바로 전 시계 브랜드를 통틀어서 헤리티지와 유니크성으로 견줄 수 없는 바로 "문워치"이고, 다른 하나는 이른바 007 시계로 유명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모델입니다.
즉, 오메가에서는 문워치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모델이 바로 양대산맥인 것입니다. 하지만 아쿠아테라 모델의 경우 위 2가지 모델에 비해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예물시계나 올라운드 시계내지 필드워치로서 더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위 3개 시계 모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내지 리뷰하는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문워치 리뷰]
오메가 브랜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헤리티지와 역사성이 모두 포함된 단 1개의 시계를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나 주저 없이 바로 "문워치"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오메가 문워치는 모든 남자 명품시계 브랜드를 통틀어서 헤리티지와 역사성으로는 그 어떤 시계브랜드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모델입니다.
오메가 문워치의 정식 명칭은 사실 '스피드마스터 프로패셔널'였는데, 모든 사람들이 문워치라고 불러 이제는 공식 명칭도 문워치로 변경하였을 정도로 문워치의 인지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문워치'는 1965년 부터 현재까지도 모든 유인 우주임무에 대한 나사의 비행자격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계식 시계로, 달에 처음 방문할 때 함께 했던 시계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달에 처음 갈 당시 나사는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공식인증하기 위해 모든 시계업체에 연락하여 납품을 받아 테스트를 하였고, 그 결과 오메가, 로렉스 등 브랜드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결국 모든 최종테스트까지 견딘 유일한 시계가 바로 오메가 문워치였고, 오메가는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엄청난 마케팅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메가의 다른 라인업 모델들은 현재까지 거듭 변경, 체인지되었고, 심지어 단종, 신라인업이 생기기도 하였는데, 그와 같은 기간 동안 오메가 문워치는 지금까지 모델 체인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오메가 문워치는 매우 다양한 한정판을 발매하여 사실 한정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많은 시계들을 찍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와 같이 오메가는 문워치라는 시계를 마케팅으로 어마무시하게 활용하여 왔는데, 그 중 스누피 시계 문워치는 오메가에서 사실 유일하게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구하기 힘든 시계이기도 합니다.
오메가는 그 이후부터 스누피가 그려진 문워치를 한정판으로 찍어내면서 엄청난 홍보를 하였고, 스누피가 그려진 문워치들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오메가에서 문워치는 그 정도로 도저히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고, 사실 오메가의 간판스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메가에서 단 1개의 시계를 고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주저 없이 문워치를 선택할 것이고, 문워치를 선택하였다면 미래에도 그 모델은 단종되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더욱 오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같은 지위에 있는 시계라고 할까요...
문워치의 경우 시계 유리가 당시 헤리티지를 계승한 헤질라이트와 현대적으로 변형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2개의 모델이 존재하는데, 일명 운모라고 불리는 헤질라이트의 경우 스크래치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모델이 좀 더 좋을 것 같고, 뒷 백도 시스루라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시계 애호가들은 운모의 감성이 주는 따스함으로 인해 운모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달에 간 문워치 역시 운모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메가 문워치의 경우 브랜드네임 및 모델가격 대비 브레이슬릿 및 버클 퀄리티가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문워치의 무브먼트를 개선하고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으면서, 브레이슬릿 및 버클도 획기적으로 개선 및 품질을 상향시켜 더욱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메가 문워치의 경우에는 가죽 스트랩도 매우 잘 어울리고 줄질도 매우 잘 받는 시계이므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크로노 시계 및 수동 시계에 대해 거부감이 없거나 불편하지 않는다면, 오메가 문워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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