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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Info Story

크리스탈제이드 애비뉴엘점 내돈내산 리얼후기

by 카이로스7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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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이드에 대하여]

크리스탈 제이드는 1991년부터 이어진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 높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현재 세계 12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현지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레스토랑이 크게 4-5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 레스토랑 -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정통 광둥식 레스토랑으로 홍콩식 딤섬, 북경요리, 풍부한 해산물 요리를 주력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서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최고 등급입니다.

레스토랑 등급은 오로지 소공점 하나만 있는데, 현재 리모델링 중입니다.

2. 상하이 팰리스 - 롯데월드 애비뉴엘, 광화문, 잠원점

상하이 팰리스는 정통 상해 요리를 고급스럽게 해석한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 등급 바로 아래등급으로 보입니다. 약 90여 종의 상해 요리를 비롯하여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딤섬 등 정교하면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맛이 동일한 것 같지는 않고 지점마다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3. 상하이 딜라이트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상하이 딜라이트 부터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딤섬과 면 요리를 주력으로 내고 있고, 상해스타일로 선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요리 중심으로 구성하여 상하이 팰리스보다는 가지수가 적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4. 라미엔샤오롱바오, 홍콩키친 - 그 외

일반적인 크리스탈 제이드 음식점으로 사실 상하이 딜라이트 점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매우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상하이팰리스 애비뉴엘점 소개] 

저는 크리스탈제이드 상하이팰리스 애비뉴엘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애비뉴엘점을 방문한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집에서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음식점이었고, 예전에 상하이팰리스 광화문점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상하이팰리스점을 찾다보니 애비뉴엘점으로 당첨된 것입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상하이팰리스 애비뉴엘점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6층
영업시간 : 11:00 ~ 21:00
휴무 : 백화점 휴무일과 동일
전화 : 02 - 3213 - 2627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00 (2시 30분에 가더라도 주문하기가 어려우므로 꼭 유념하실 필요 있습니다)
좌석수 : 105석
주차여부 : 롯데월드몰 주차장에 주차
(다만 주차비 할인 없음)

광화문점을 생각하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주린 배를 움켜잡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15:50분경에 방문하였습니다. 

 

애비뉴엘점은 6층에 있는데, 외부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애비뉴엘점은 전체 메뉴판이 입구에 있어서 기다리면서 보기에 좋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애비뉴엘점 메뉴 및 리얼후기]

 

크리스탈제이드 애비뉴엘점 전체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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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크리스탈제이드는 레스토랑 등급에 따라 메뉴가 다르므로, 꼭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미리 방문할 지점의 메뉴판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메뉴판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Crystal Jade

GLOBALCHINESE BRAND 아시아 태평양 등 전 세계 120여개 이상의 레스토랑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차이니즈 레스토랑 브랜드

www.crystaljade.co.kr

크리스탈제이드 애비뉴엘점 내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크리스탈제이드는 동급의 레스토랑인 경우는 내부 인테리어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접시, 컵, 받침대 등이 왠지 중국 상하이의 느낌을 주면서도 왠지 세련된 도자기의 느낌이 있어서 음식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주저 없이 골랐던 메뉴는 바로 소룡포였습니다. 

 

상해, 홍콩 등 광둥식 요리에서 가장 훌륭한 음식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바로 "소룡포"입니다. 

누가 먹어도 호불호 없이 맛있다고 느낄만한 맛입니다. 

 

소룡포에 간장을 듬뿍 찍고 생강을 하나 올려서 한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육즙이 터지면서 입 안에서 호호 굴리며 먹으면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크리스탈제이드의 소룡포는 정말 수준급의 맛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바로 매운완탕입니다. 

소스가 다소 맵기는 하지만 아주 맵지는 않아 맵지리도 수인가능한 맛이고, 소스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완탕과 아주 훌륭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이 역시도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그런 딤섬인 것 같습니다. 

 

 

상해식 탕수육입니다. 저정도 양이 33,000원으로 솔직히 비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우리나라 탕수육보다는 조금 더 감칠맛이 있는 정도로, 사람에 따라서는 우리나라 탕수육이 더 맛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해식탕수육이 좀 더 맛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가 크리스탈제이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마파두부와 채소볶음밥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 애비뉴엘에서 먹었던 마파두부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두부도 그냥 그랬고, 마파소스가 밍밍하고, 마라맛에 치중했는지 예전의 감칠맛과 깊은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애비뉴엘점만 이런 것인지, 오늘만 조리에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상하이팰리스의 맛이 바뀐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지만, 그야말로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볶음밥은 괜찮았지만, 마파두부 때문에 주문하는 메뉴라, 황당할 정도였습니다. 

같이 갔던 가족들 모두 맛이 없다고 하면서 대부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탄탄면입니다. 

면 요리를 좋아하거나 여성들에게는 절대 극호를 보여주는 탄탄면입니다. 

하지만 애비뉴엘점의 탄탄면보다는 딘타이펑 탄탄면이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성비 별로인 것 같습니다. 

 

 

마라 우육탕면입니다. 

이 메뉴 역시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깊은 맛 보다는 마라에 치중한 맛이었고, 조화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조잡한 맛이었습니다. 

가족들 전부 한번 먹고 다시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아까워서 면을 전부 탄탄면에 옮겨서 어느 정도 먹었습니다. 

돈이 아까울 정도로 맛이 형편없었던 것 같습니다. 

 

[총평]

 

크리스탈제이드 상하이팰리스 광화문점에 방문했을 때는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애비뉴엘점은 돈이 아깝다는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아니면 애비뉴엘 주방장의 실력이 좀 떨어지는 것인지, 오늘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는 몰라도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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