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022. 12. 19. 제주도 유명 식당 대표를 살인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였다고 발표하였고, 이 발표에 의하면 주범은 50대 남성이고, 이 남성의 아내 40대 여성과 고향선배인 50대 남성은 공범으로 체포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이유 및 동기는?
살해된 제주 유명식당 대표와 살해의 주범 용의자 A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A에게는 굳이 살해의 동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의하면 A의 고향선배가 피해자를 손 봐 달라고 하면서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었고, 그 고향선배는 피해자와 금전적 문제로 크게 다퉜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 사건을 '청부 살해'라고 판단하여 수사력을 동원하고 있고, A와 살해를 청부 내지 교사한 고향선배 사이에 오고 간 금전거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범행방법은?
A는 2022. 12. 16. 오후 1시경 제주시 오라동 한 빌라에 홀로 잠입하여 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A는 그 날 일을 마치고 오후 3시경 귀가한 피해자를 덮쳐 집에 있던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의 머리와 목을 여러 차례 때렸고, 이에 피해자는 두부 및 경부 다발성 좌상으로 인한 뇌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하였습니다.
살해 용의자의 도주방법은?
A는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3시 10분경 주택을 빠져 나왔는데, 당시 피해자 주택을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에서 CCTV에 찍히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였고, 나온 이후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로 이동한 후, 다른 택시로 갈아타고 동문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
그 이후 동문재래시장 인근에서 기다리던 A의 아내와 합류하여 그 차량을 타고 함께 제주항으로 이동한 다음, 완도행 배편에 차량을 싣고 육지로 나와 경남 양산 주거지로 돌아와 숨어 있었습니다.
용의자의 경찰 진술은?
A는 그 이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체로 살해사실은 인정하였으나, 우발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하였고, A에게 비밀번호를 가르쳐 준 고향선배는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살인사건에 있어서 범행동기가 가장 중요한 단서라는 점을 고려하여 볼 때, A의 단독범행 내지 우발범행이라는 것은 도저히 믿기 어렵고 아마도 고향선배와 공동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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