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월드컵 16강 진출 및 역대 월드컵 성적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 진출]

 

대한민국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우루과이" 전에서 0:0으로 비겨서 16강 출전에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이후 "가나" 전에서 2-3으로 패배하여 16강 출전 탈락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다음 상대가 우리나라의 경기력으로 이기기 어려운 포르투갈이었고, 포르투갈은 이미 2승을 확보하여 16강 진출은 이미 확정한 상황이었습니다. 

 

2022. 12. 3. 오전 0시에 드디어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마지막 경기인 한국:포르투갈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을 시작하였고, 전반 시작 직후 5분이 경과한 무렵 포르투갈 히카르두 오르타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그 이후인 전반 27분경 대한민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는 1:1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그 이후 전반은 종료되었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무렵에서 추가시간 1분이 경과한 46분 무렵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황희찬 선수가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으며 이 추운 날씨에도 광화문 응원을 하던 시민들에게는 벅찬 감격과 마치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하게 하는 오마주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영하의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은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구름떼처럼 운집하였습니다.

 

이날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한국-포르투갈전 후반 46분 황희찬 선수가 역전골을 터뜨리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 역시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며 한국 축구 역사상 원정 경기 2번 째 16강 진출의 역사를 쓴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선수

우리나라가 유럽축구의 강적 포르투갈 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었는데, 이런 결과를 보면서 매우 감격스러웠고, 우리나라 국운이 상승하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은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는 “우리가 이길 거라 생각한 사람은 분명히 많이 없었을 것이다”며 “그런데도 선수들이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고 이런 결과를 얻어냈기에 감정적으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황희찬에게 어시스트한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내게 공간이 조금 있었다면 어떻게 슈팅을 때려보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위험 지역에 가다 보니까 상대 선수 서너 명에 둘러싸였다”며 “그 순간 ‘여기구나’ 판단한 게 다리 사이였는데 운이 좋게 들어갔고 희찬이가 마무리를 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뼈가 붙는 데는 최소 석 달은 걸려서 이제 실처럼 살짝 붙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그래도 저는 이렇게 해야 하는 위치고, 제가 좋아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벗었다고 해서 이제 완전히 벗고 경기를 해도 되는 건 아니니고 아직도 엄청난 리스크를 갖고 하는 거다”면서 “좋아진 상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월드텁 성적] 

 

참고로, 우리나라 월드컵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정 경기에서 16강에 진출한 적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2번이 전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28x90

한국월드컵 역대 전적 - 2022. 12. 3.자 연합뉴스 보도

 

이제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님의 8강 진출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