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경험한 커피믹스 베스트3 추천

저는 대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25년 이상 커피믹스를 애용하고 있는 커피애호가이자 믹스애호가로서, 아마도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커피믹스를 경험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커피에 대한 취향과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믹스는 있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었을 때 반응이 좋았고, 또 지금도 계속 애용하는 커피믹스 순위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어떤 광고나 협찬이 아니라 오로지 내돈내산으로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위 -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맥심은 2012년경 화이트골드를 출시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썩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심지어 기존 출시제품보다 더 맛이 떨어지는 느낌마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동서식품이 절치부심하였는지 2021. 8.경 프리미엄 커피믹스인 "맥심 슈프림골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동시식품이 출시한 맥심슈프림골드

 

저는 "프리미엄"이라는 글자가 붙기는 하였고,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도 조금 더 비쌌음에도 큰 기대 없이 구매하여 시음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지금까지 출시했던 커피믹스보다 훨씬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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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균형을 잘 잡은 커피향이 입과 코를 기분좋게 자극하였고, 기존 믹스의 맛에 비하여 부드러운 라떼 크림의 풍미가 더 느껴져 맛이 한층 더 깊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가격비교를 해 보면, 맥심이 슈프림골드 이전에 출시했던 화이트골드는 네이버 쇼핑 기준 180개에 약 17,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슈프림골드는 170개에 약 2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차이는 체감될 정도로 나지만, 저는 주저 없이 슈프림골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가격에 고민하지 말고 슈프림골드를 선택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화이트골드에 실망하셨던 분들은 아마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2위 - 베트남 CHAT 커피믹스]  

 

베트남은 커피로 매우 유명한 나라로 커피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베트남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여러가지 커피를 마시며, 한국에 돌아올 때 선물용으로 많은 베트남 커피를 사오기도 합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믹스로는 G7 시리즈가 있지만 저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베트남G7커피-가장알려진커피믹스

 

일단 한국에서 매우 흔하게 구매할 수 있기도 하고, 커피 좀 마신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G7 커피을 경험하여 그 맛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기도 합니다. 더욱이 베트남 G7 커피는 베트남 특유의 커피 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는 편입니다. 이에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베트남 커피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믹스로 바로 CHAT 커피믹스입니다. 

 

베트남-CHAT-커피

 

저는 베트남 여행갔을 당시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믹스를 구매하여 모두 시음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CHAT 커피가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도 판매되고 있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여러 개를 다량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모두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단 맛이 있는 편이라,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다소 싫어할 수 있고, 저처럼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또한 커피믹스양이 꽤 많아 최소한 종이컵 2개 정도 물의 양이 필요하여 오래도록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고, 우유에 타 마시더라도 매우 훌륭한 맛을 보여줍니다. 

 

국내 네이버 쇼핑 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 베트남 현지에 비해 배송비 포함 2배 정도 가격으로 생각되므로 참고하시고(환율에 따라 다름), 혹시 베트남 여행을 가셨거나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위 커피믹스를 꼭 구매목록에 포함시키시고, G7 커피 등은 굳이 구매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위 -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마지막 TOP3는 바로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입니다. 

이 커피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맥심 화이트골드의 경우 180개 들이가 약 17,500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는 160개 들이가 약 12,000원 정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300개 들이의 경우 약 23,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프로모션도 자주 하는 편이라 다른 브랜드 커피믹스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프렌치카페-커피믹스

 

프렌치카페는 단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며 다른 믹스에 비해 고소한 맛도 조금 있어 사람에 따라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회사 사무실 탕비실에 구비해서 마시기에도 정말 좋은 그런 커피믹스입니다. 

 

특히 프렌치카페의 경우 당은 감소시켰고, 프림 대신 몸에 해롭지 않은 무지방 우유를 첨가시켜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마시면 다른 브랜드 믹스에 비해 속이 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의 평점 역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과 영역이지만,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는 맥심 슈프림골드나 베트남 CHAT 커피에 비해 맛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3위에 랭크하였지만,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와 건강, 맛의 균형성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1위를 주더라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