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일명 % ARABICA, '응' 커피) 솔직 리뷰

해외여행이나 해외일상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요즘 핫한 까페가 자주 등장합니다. 흰색이 주를 이루는 깔끔한 매장에, 커피원두를 담은 포대가 달려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까페, % ARABICA 커피입니다.

%를 비스듬히 보면 한글의 응 으로 보인다 하여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일명 '응'커피로 불리기도 합니다.

홍콩, 두바이, 도쿄, 방콕 등 주요 글로벌 도시들에 매장이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없는 까페인지라 궁금했습니다.

또 유튜버들이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도대체 맛이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국내 1호점을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에 열었다 하여 가 보았습니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내부

코엑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매장에 들어가는 입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평일이기에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줄을 서서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매장에 들어가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화이트 톤이 주를 이루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국내 1호점의 명성에 비해서 매장은 작았습니다.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많지 않고, 테이블은 없고 주로 창가를 바라보는 바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코엑스 % ARABICA 커피 가격은 스타벅스 보다는 좀 비싸고, 블루보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쿄토라떼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연유를 살짝 가미해서 달지 않지만 적당한 달달함을 주는 까페라떼라고 합니다.

한쪽에는 다양한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머그와 텀블러, 가방, 우산, 심지어 캔버스화까지 있었습니다. 가격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머그 하나에 3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스타벅스, 커피빈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높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엑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까페라떼 솔직후기

30분을 기다려 주문을 하고 다시 10분을 기다려 커피 한 잔을 받았습니다.

한 모금을 빨고나니 허탈함이 밀려왔습니다. 별 다를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

오늘 원두수급의 문제로 싱글오리진 원두로는 주문이 되지 않고 블랜드 원두만 주문 가능하다 했는데, 싱글오리진이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다음에 싱글 오리진을 한 번 마셔보고 결론을 내야 겠습니다. 여기까지 코엑스 퍼센트 아라비카 솔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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